내 주변 테슬라 주주들을 보면 두 가지 말을 반복한다.
“일론 머스크 XX끼”
“감사합니다 갓슬라”
어떻게 한 사람 입에서 저 두말이 다 나오나 싶다.
그만큼 테슬라는 대형 기술주이면서도 하루에 10%씩도 움직이는 변동성이 큰 주식인데, 이러한 테슬라를 ‘레버리지’로 2배 3배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?
이건 거의 뭐 무한으로 즐겨버리는
상당한 야수파라고 볼 수 있다.
테슬라 레버리지란?
테슬라 레버리지는 말 그대로, 테슬라(Tesla, TSLA) 주가의 변동폭을 2배 또는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(ETF) 혹은 상장지수상품(ETP)을 의미한다.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테슬라 주가가 하루 1% 오르면 2배 레버리지 상품은 2%, 3배 레버리지 상품은 3% 오르고, 반대로 주가가 1% 내리면 각각 2%, 3% 하락하는 구조이다.
가장 유명한 상품이 TSLL(테슬라 2배 레버리지)상품이다. 이 테슬라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하는데…
테슬라 주가가 상승하면, 2배 3배로 먹는 것이 레버리지의 참맛이지만, 주가가 하락하면 2배 3배로 손실을 때려맞는 것 또한 레버리지의 참교육이라고 볼 수 있겠다. 그리고 하루만에 33% 하락이 일어나면 3배 레버리지 상품은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. 그런 일은 잘 없다고는 하지만, 테슬라니까…
0 댓글